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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솔비 '아티스트 아우라 뿜뿜'

가수 솔비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웅남이'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20. 2023.03.20 21:02
스타

[전세계가 주목해!]③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세계가 하나로 묶이는 시대, K컬처가 글로벌 넘버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문화를 의미하는 ‘K’, ‘컬처’(Kulture)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다. 전 세계를 위기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은 오히려 K컬처의 세계화에 날개를 달았다. 바깥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이들은 실제가 아닌 디지털 세상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우리 문화가 전 세계인의 취향을 저격하며 국가적 위상까지 더욱 드높이고 있다. K컬처에 빠진 이들은 전통 문화에 눈을 돌려 우리 고유의 문화에까지 흥미를 가지며 기꺼이 경험하는데 할애한다. 일간스포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요소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 발전해 우위를 점했는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가 됐는지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첨단의 K를 주목해! K컬처, 새로운 글로벌 문화의 스탠다드가 되다 전통의 K를 주목해! ‘한국 홀릭’ K팝 넘어 전통 문화까지 순수예술의 K를 주목해! - K컬처, 순수 예술 분야를 넘보다 #K아트에 눈 돌린 스타들 해외 팬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과 비교해 스타들은 순수 예술로 취향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중 예술에서 순수 예술로의 시각을 넓히는 것이다. 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에 힘입어 스타들이 순수 예술 분야로의 영역을 확장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직접 순수 예술의 행위자가 되거나 감상자로서 대중 예술 분야에서 활동할 때와 다른 시각으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전한다. 이제 한국의 아티스트들은 순수 예술의 든든한 지원군을 넘어 그 신에서 함께하는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미술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아트컬렉터로는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RM이 유명하다. 모두 미술계에서 이름난 애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탑과 지드래곤은 2020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발표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도 등재됐다. 크리스티, 소더비 등의 해외 경매를 통해 스타 작가들의 작품을 수집했다. 탑은 2016년 경매회사 소더비와 경매 큐레이팅을 진행했으며 조너스 우드 등의 작가들과 친분을 가지며 취향을 길렀다. 지드래곤 역시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피스마이너스원 : 무대를 넘어서 전시 기획을 협업해 200여 점의 작품을 직접 ‘셀렉’했다. 방탄소년단의 RM이 유명한 미술 애호가인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일. RM이 방문한 미술관은 ‘RM 투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꼭 찾아가야 할 여행지가 된다. RM은 근현대 작가들에게 관심이 많은데, 유영국의 미술관 전시 도록을 확보해 살펴보거나 BTS 공식 SNS에 미술관 관람 사진을 올리며 사랑을 보여줬다. 순수 미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이는 솔비다. 가수로, 예능인으로 활약한 지난 옛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화가’라는 옷을 제 몸에 맞게 입었다. 꾸준히 예술을 통해 사이버 폭력에 관해 이야기해왔던 솔비는 지난달 미국에서 8번째 개인전인 ‘체계화된 언어: 허밍’(Systemized Language: Humming)을 진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시 하루 전 열린 프리뷰 행사에 40여 명의 컬렉터, 평론가, 전시 큐레이터, 현지 미술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작품 25점 대부분이 판매됐다. 홀 대학 미술관 디렉터 겸 평론가인 진 브라질 시튼은 “때때로 케이크는 케이크가 아니고, 사과는 사과가 아니며, 팝스타도 좋은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화가의 길을 연 솔비는 2015년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셀프 컬래버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2016년 ‘블랙스완’, 2017년 ‘하이퍼리즘-레드’, 2018년 ‘하이퍼리즘-블루’, 2019년 ‘하이퍼리즘-바이올렛’ 등으로 예술 세계를 변주했다. 급기야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페어에 메인 작가로 참석했다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21)'에서 대상을 받으며 ‘K아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김완선은 미술을 통해 꾸준히 자기 자신을 표현해온 가수다. 김완선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울산국제아트페어 참석을 확정 지었다. 울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100여개 화랑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술 축제. 하와이대학교에서 디지털 아트를 공부한 뒤 규모감 있고 대범한 미술 작품을 제작해온 김완선은 이번 기획전에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담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배우 박기웅은 화가로 변신해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그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하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는 누적 조회 수 471만 뷰를 돌파하며 팬데믹 시대 가장 핫한 문화 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박기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이자 작가인 자신만의 시각으로 각종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다. 예술적 감각과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K북에 눈 돌린 스타들 출판계도 스타를 만나 K컬처의 외형을 키우고 있다.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에서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또는 아픔을 치유하는 도구로 집필을 선택해 실력을 발휘한다. AKMU 이찬혁은 물 만난 물고기라는 소설로 등단한 작가다. 이 책은 이찬혁이 삶에 대한 가치관과 예술에 대한 관점을 글을 통해 은유적으로 녹여냈다. 배우 박정민은 산문집 출판에 더해 책방까지 운영하며 순수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를 드러냈다. 2016년 선보인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은 어느새 개정 증보판까지 나왔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 밖에 정우성은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하정우가 ‘걷는 사람 하정우’을 세상에 선보이며 글로서 세상과 소통했다. 이처럼 스타들과 순수 예술의 만남은 새로운 매력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문화적 기류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문화적 변주는 앞으로 K컬처가 뻗어 나갈 한계점이 어디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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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솔비 비판 저격 "모두 예술가..참된 동반자되길"

배우 겸 감독,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구혜선이 가수 솔비를 향한 비판에 자신만의 견해를 밝혔다. 구혜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을 하는 이들이 참된 동반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구혜선은 "하얀 캔버스 위로 작가 자신안에 살고있는 또 다른 자신을 마주하고 보듬고 용서하고 다시 고찰하여 새로운 나로 도약하기까지의 몰입 과정은 살아있는 것 만큼이나 고통스러운 일이기에"라며 "타 작가들 역시 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구혜선은 "작가가 자신의 고통과 환희의 결정체를 세상 밖으로 꺼내었을 때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예술가들의 몫"이라며 "우린 모두 예술가이기에. 그렇기에. 참된 동반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는 응원할 것이다. 그 마음을"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솔비는 지난 4일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에서 열린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서 대상 격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일부 현직 작가들은 해당 아트페어의 권위성에 의문을 표했으며 솔비 측이 과도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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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솔비 수상 논란에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가수 겸 화가 솔비를 둘러싼 국제 예술상 수상 논란에 대해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이해하는 게 문제"라는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이해하는 게 문제.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입니다"라고 적으며, 솔비의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수상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솔비가 미술 전공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번 수상까지 비판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솔비는 이달 초 스페일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서 대상 격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에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 현직 작가인 이진석씨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이 작가에게 부스비와 참가비를 받아 열리는 행사이며, 권위가 있는 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규원 작가는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기사를 보고 칸 영화제 대상을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 솔비의 작품보다는 언론 플레이가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이에 솔비 측은 아트페어 조직위의 초청으로 바르셀로나로 향한 것이며, 참가비를 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 대해 10년이 된, 바르셀로나에서 권위 있는 예술 행사라고 설명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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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뜯어 주는 권위 없는 상…표절도 의심" 솔비 때린 韓화가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솔비(37·본명 권지안)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것에 대해, 현직 화가가 “권위있는 상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지난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FIABCN)에서 진행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21)’에 참석해 대상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솔비는 이 시상식에서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 작품 총 13점을 선보였다. 심사위원 가운데 한 명인 로베르트 이모스는 솔비의 작품을 두고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분에 대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많은 표를 받았다”며 “솔비는 행사 기간 가장 차별적인 면모를 보여준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얼마 전 하늘로 떠나간 그의 아버지와 할머니를 그리며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작업한 이번 전시 작품은 작가의 그리움이 담긴 감정과 함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엄청난 작업”이라고 극찬했다. “권위있는 상은 절대 아니다” 이와 관련 현직 화가 이진석씨는 8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작가한테 부스비, 참가비를 뜯어내서 딱 전시 이틀 하고 주는 상이 무슨 권위가 있겠냐”며 “권위있는 상은 절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솔비가 시상식에 출품한 작품 역시 해외 작품을 베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세계 3대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피악(FIAC), 프리즈(FRIEZE) 등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는 갤러리 단위로 작품을 내기 때문에 작가 개인이 나가는 FIABCN의 경우 소규모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또 “이 아트페어는 2011년 12월 첫 개최 이후 10년 동안 6번만 진행될 정도로 개최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며 “통상 아트페어가 5일 간 진행되는 데 행사도 이틀로 매우 짧은 기간 이뤄졌다”고 했다. 이씨는 “이 페어보다 우리나라 화랑미술제나 서울아트페어가 더 클 것”이라며 “우리나라로 따지면 소형 아트페어에 나가서 상을 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솔비 “뚜벅뚜벅 제 길 걷다 보니 상도 받고…” 한편 솔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2021년도는 개인적으로는 참 원망스러울 만큼 잔인하고 잔혹한 해였다”고 운을 뗀 솔비는 “마치 신이 당근과 채찍을 주듯 계속 고난이 반복되고 다시 희망을 찾고 또다시 아픔이 오고. 또다시 희망 속에 꽃이 피고”라고 한 해를 돌아봤다. 솔비는 “하지만 난 그래도 정말 감사한 게 많은 사람”이라며 “어떤 길을 선택하든 쉬운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뚜벅뚜벅 제 길 걷다 보니 스페인에서 미술로 상도 받고 우리 엄마가 장하다고 한다. 항상 반대하셨던 엄마에게 칭찬받으니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비는 “우리 자신의 선택은 항상 옳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12.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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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바르셀로나 예술상’ 솔비 “힘든 시간 보상받은 듯 수상 후 엉엉 울었다”

“절망 속 투쟁했던 시간에 보상 같아 복받쳐 엉엉 울었어요.”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이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The PremiInternacionald'Art de Barcelona·PIAB21)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솔비는 이 시상식에 메인 작가로 초청받아 ‘저스트 어 케이크’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 작품 총 13점 및 설치미술가 최재용과 협업한 설치 작품을 전시했다. 시상식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 머물고 있는 솔비는 6일 오후(한국시간) 일간스포츠와 단독 인터뷰에서 “상을 받고 엄청 울었다”며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들이 많았는데 그에 대한 보상 같아 갑자기 복받쳐 현지 스태프, 한국 관계자들 모두 엉엉 울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솔비는 대상 수상에 대해 “절망 속, 투쟁 속에서 했던 작업이라 더욱 간절했다. 그 속에 마치 한 줄기 희망의 꽃이 피어난 것 같아 감동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수상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면서 “전 세계 유명 예술가들이 초청받은 자리인 데다, 심사위원들이 이틀 동안 현장에서 작품을 직접 관람 후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솔비는 이번 시상식에서 우연한 그리고 인상적인 사람도 만났다. 솔비에 따르면 초로의 할아버지가 오랜 시간 작품을 감상한 뒤 “작업이 맑아서 좋다. 꾸준히 작업했으면 한다”는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할아버지가 스페인 현지에서 ‘제2의 피카소’로 불리는 ‘로베르트 이모스’라는 거장이었다고. 그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전시작을 평가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했다. 솔비는 서구권에서 자신의 작품이 호평을 받는 데 대해 “나 역시 궁금하다”며 “처음 보는 스타일의 미술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낯설지만 독특하고 에너지가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K팝, K드라마 등 K콘텐트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요즘, 솔비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예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K아트로 인정을 받았다. 솔비는 “해외에 나와보니 K컬처의 파워가 얼마나 센지 피부로 느낀다”며 “내 작업의 도끼를 보고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는 이도 있고 ‘아는형님’에 나왔던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도 있다. K팝과 드라마 등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 퀄리티를 인정하는 것을 보면 K아트의 시대도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솔비는 오는 8일 스페인에서 귀국하지만,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일 서울 갤러리나우에서 열리는 개인전 ‘영혼의 빨래’ 오프닝에는 불참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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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거장이 극찬한 솔비, 국제예술상 대상…"다른 작가와 달라"

6일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화가 권지안(가수 솔비)은 지난 4일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이하 FIABCN)에서 진행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이하 PIAB21, The Premi Internacional d’Art de Barcelona)’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지난 3일과 4일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전 세계 100여 명의 현대 미술가들이 참가한 FIABCN에서 권지안은 메인 작가로 초청받아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시리즈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 총 13점을 선보였다. 또 독일 출신 설치미술가 최재용과 함께 협업한 설치 작품도 전시했다.권지안은 올해 초 FIABCN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일찌감치 초청 작가로 확정된 바 있다. 권지안이 수상한 ‘PIAB21’은 아트페어 기간 중 전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심사하며 수상 작가를 선정한다. 심사위원은 스페인의 ‘조형 예술의 대가’로 불리는 로베르트 이모스를 비롯해 예술 및 문화 플랫폼 CAC(Contemporary Art Collectors)의 설립자 베라 베르트란 등 총 7명이다. 로베르트 이모스는 권지안에 대해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분에 대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표를 받았으며 FIABCN 중 가장 차별적인 면모를 보여준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권지안 작가의 작품을 관람한 후 다른 작가에게서 볼 수 없는 독창성을 보고 선정했다.얼마 전 하늘로 떠나간 그녀의 아버지와 할머니를 그리며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작업한 이번 전시 작업은 작가의 그리움이 담긴 감정과 함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엄청난 작업으로 느껴진다”고 칭찬했다.‘PIAB 어워드’는 나이와 국적과 관계없이 재능 있는 예술가를 발견하는 것을 지향하며,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설립된 상이다.권지안 이번 수상으로 FIABCN의 각종 예술 프로젝트와 2022년 ICM 그룹서 주최하는 두바이 및 도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초청 전시 기회를 받는다.권지안은 인스타그램에 “이곳을 오기까지 많은 개인적인 일들과 과정들이 있었지만 현지에서의 작업 계획은 저의 모든 마음을 캔버스 하나로 집중시켜줬다”며 “공간을 만들고 재료를 찾아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물 흐르듯 꼭짓점을 향해 이곳 전시장까지 올 수 있었다. 가수일 땐 스포트라이트를 맨몸으로 받았다면 이젠 작업물을 통해 한걸음 뒤에서 관망하는 태도로 저를 바라보는 것이 참 낯설지만 재밌고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2.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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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오늘(21일) 외조모상…"가족과 함께 빈소 지켜"

아티스트 솔비(권지안)이 외조모상을 당했다. 21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솔비의 외할머니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솔비는 모든 스케줄을 보류하고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는 고대안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지난 5월 5일 부친상에 이어 외할머니까지 떠나보낸 솔비에 많은 팬들도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있다. 소속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유족들 뜻에 따라 조용하게 가족장 으로 치를 예정입니다. 취재진의 너그러운 양해 바랍니다"라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발인은 23일 오전 11시 30분이며,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예산화산추모공원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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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화가’ 권지안으로 존재감…‘피스 오브 호프’ 2300만원에 판매

가수 겸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이 최근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2300만원에 작품을 판매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국제아트페어가 개막했다. 이날은 VVIP 관람이 진행됐으며, 14일은 VIP 관람일이다. 일반인 관람은 15~17일이다.권지안은 한국국제아트페어에 ‘피스 오브 호프’를 포함한 6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그의 작품은 전시 전에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특히 ‘피스 오브 호프’가 2300만원에 판매되면서 권지안의 작품 중 최고가를 경신했고, 50호가 1000만원, 30호가 750만원에 팔렸다.‘피스 오브 호프’는 일반적인 케이크의 조형적 형태를 벗어나 크림을 연상시키는 재료를 평면 회화에 담아내며 질감이 뚜렷한 부조와 생동감 있는 단색 추상으로 무게감을 더한 작품이다. 초가 녹는 시간을 성찰의 시간으로 여기며 잃어버린 희망의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냈다.지난 2009년부터 미술을 시작한 권지안은 2012년 미술 개인전을 열고 미술가로 정식 데뷔했다. 초반엔 현대인들의 욕망과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주제로 화려함을 좇는 사람들의 이면에 관한 작품을 발표했고, 이후 스펙트럼을 넓혀 현재는 회화, 조각, 설치미술, 행위예술,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2019년 파리시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현대미술 축제 ‘2019 라 뉘 블랑쉬 파리’에 유일한 대한민국 작가로 선정돼 해외 미술관계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인 권지안은 올해 ‘2021 포커스 아트페어 런던’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 전 미술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짝사랑하는 거 같았는데 이제는 그 사랑 조금씩 받고 있는 거 같아요”라며 “뭐든 사람도 일도 사랑하면 덤벼야 한다는 것을. 이런 풋풋한 마음으로 계속 사랑할게요. 키아프 전시 설치완료!”라는 글을 남겼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10.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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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최고가 경신하더니 '사치'까지···런던 '미술계 핫플' 입성

권지안(솔비)이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사치(Saatchi) 갤러리에 입성한다. 사치 갤러리는 현대미술품 수집가 찰스 사치가 설립했다. 사설 갤러리지만 유명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와 트레이시 에민 등을 발굴한 대표적인 현대 미술관 중 하나다. 영국의 부촌인 런던 첼시에 자리 잡고 있다. 13일 권지안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권지안은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2021 포커스 아트페어 런던(FOCUS Art Fair London)’에 참여한다. 오는 9월 4일까지 열리는 포커스 아트페어는 권지안을 비롯해 김근태·문수만을 비롯해 전 세계 31개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회화·설치미술·조각·사진 등을 선보인다. 이번 아트페어는 아트에이전시 ‘홍리컴퍼니(HongLee Company)’가 ‘컬러 오브 라이프(Color of Life)’를 주제로 주최한다. 권지안은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Piece of Hope)’ 시리즈 작품을 출품했다. 질감이 뚜렷한 부조와 강렬하고 생동감 있는 단색 추상으로 케이크의 크림을 연상시키는 모양을 표현했다. 권 작가는 “초가 녹는 시간을 성찰의 시간으로 여기며 잃어버린 희망의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권지안은 이번 아트페어 참여로 폴드 갤러리, 피츠로비아 갤러리에도 작품을 전시한다. 가수로 데뷔한 그는 2015년부터 ‘셀프 콜라보레이션(Self-Collaboration)’을 시작으로 미술 작업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프랑스 파리시로부터 전 세계 현대 미술가 30인으로 선정돼 최대 현대미술축제라고 불리는 ‘라 뉘 블랑쉬 파리’에 초청돼 해외 현대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아트페어에 전시하는 케이크 시리즈는 과거 표절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해당 케이크가 유명한 현대미술작가 제프 쿤스(Jeff Koons)의 작품 ‘플레이 도우(Play-Doh)’를 표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권지안은 이에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케이크는 아이들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 쿤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권 작가는 지난 3월 케이크 시리즈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 ‘Just a Cake-Piece of Hope’ 전시회를 열어 30여 점의 작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시 공개 이틀 만에 작품과 관련해 카페에서 판매한 ‘솔비 케이크’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을 빚었다. 카페 측은 판매용이 아닌 진열 상품을 실수로 판매했다고 해명했다. 솔비도 “카페 운영 관련 모든 사실관계를 떠나 제 이름이 걸려있던 공간에서 일어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지안은 지난 6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작품 ‘플라워 프롬 헤븐(Flower from heaven)’이 2010만원에 팔리며 개인작품 최고가를 경신했다. 추정가는 400만원이었으나 71차례 경합 끝에 높은 경매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솔비 작품' 몸값 5배 뛰었다…71회 경합끝 2100만원 낙찰 케이크 표절 논란에도···솔비 미술작품 1010만원에 팔렸다 "돈 주고 완전 곰팡이를 샀네"…'솔비 케이크' 논란, 무슨 일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08.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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